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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매거진] 주요이슈 - 새찬송가 발간
작성자
출판사업국관리자
작성일
2012-09-10
조회수
54926
 
명분은 크나 현실벽 높아

교단 명예 회복 시금석 … ‘또 바꾸냐’ 비판 부담

현재 <21세기 찬송가>가 사용되고 있는데 또다시 새로운 찬송가를 만들어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논란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구조적으로는 새찬송가 발간 작업이 공청회 등이 없이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는 찬송가를 전면교체할 때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고, 성경 다음으로 신뢰성있는 책인데 자주 바뀌는 것은 신앙확립상 좋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찬송가를 발간할 경우, 교단이 사용키로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높다.
첫째 <21세기 찬송가>의 법적 문제가 심각해, 계속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먼저 교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법인을 강행한 한국찬송가공회는, 공회를 설립한 새찬송가위원회와 한국찬송가위원회와의 독점계약을 깨고 사설출판사 4개사에 출판권을 선사했다. 찬송을 시장상품으로 여겨 취해진 이 조치 때문에 찬송가를 통한 공교회성과 연합정신은 깨졌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공교단들이 찬송가 저작권을 되찾아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둘째 <21세기 찬송가>의 내용상 공교회가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가장 심각한 것은 한국인이 새롭게 작사작곡한 100여 곡이 함량 미달이라는 문제다. 찬송가 작시나 문학 활동을 한 경험이 아예 없으나 법인 공회의 중책을 맡았다는 이유로 가사가 실렸거나, 찬송가공회 법인화에 가담한 여러 인사들의 곡이 들어가 있다. <21세기찬송가>의 가사나 기보 등도 이전의 <통일찬송가>의 내용을 큰 의미없이 고쳐 오기됐거나 은혜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현재 이기창 총회장이 공동회장으로 되어 있는 비법인한국찬송가공회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새로운 찬송가 시제품을 총회 전까지 내놓고 예장합동을 비롯한 각 교단들의 승낙허가를 받을 준비를 해놓고 있다. 최근 기자회견에서 비법인공회는 530곡 정도의 예배 찬송과 70곡 정도의 집회찬송을 시제품에 담을 것이며, 모든 찬송을 무상사용토록 하므로 과다한 저작권료 낭비 등을 막겠다고 밝혔다.

예장합동총회는 지난 제96회 총회에서 새로운 찬송가를 개발하기로 이미 결의했다. 이에 따라 총회성경찬송가발행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전문위원도 선정,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와 협력해 새찬송가 제작을 진행해왔다. 위원회는 새로운 찬송가 개발만이 떨어진 교단의 명예와 실리를 동시에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해왔다.

따라서 새로운 찬송가 채택은 찬송가를 하나 더 사느냐 마느냐는 차원을 넘어, 교단의 권위와 찬송가를 통한 한국교회 공교회성을 회복하느냐 마느냐 하는 당위성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


*출처 : 2012년 08월 30일 (목) 17:38:44 기독신문 ekd@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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